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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서 달리는 국내 드라이브 명소 BEST 5

여기야 바로 2025. 4. 24. 12:38

가슴이 답답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땐 창문을 활짝 열고 시원한 바다를 보며 달리는 것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요? 탁 트인 동해안 해안도로 의 푸른 물결부터 로맨틱한 남해안 의 정취, 서해안 의 황홀한 노을, 그리고 제주도 해변 길 의 이국적인 풍경까지.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최고의 국내 드라이브 명소 BEST 5를 엄선했습니다. 잠시 복잡한 생각은 잊고, 아름다운 해안길을 따라 함께 떠나볼까요?

 

 

가슴 탁 트이는 동해안 해안도로

혹시 요즘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 지치거나, 가슴 한구석이 답답하게 느껴지시나요~? :( 저도 가끔 그럴 때면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데요. 그럴 때마다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동해안 해안도로 랍니다! ^^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그 기분 , 정말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상상만 해도 벌써부터 설레지 않으신가요?!

국도 7호선: 동해안의 대동맥

동해안 해안도로의 대표 주자는 역시 국도 7호선 이죠!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옛 시청 교차로에서 시작해서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까지 이어지는, 무려 약 513.4km에 달하는 긴~ 도로인데요. 물론 이 전체 구간을 한 번에 다 달리기는 어렵겠지만 ^^;, 이 7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동해안의 풍경은 구간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답니다. 동해안은 서해안이나 남해안과는 또 다른, 평균 수심 약 1,684m에 달하는 깊고 푸른 바다 가 특징이에요. 그래서 바다색이 유난히 짙고 청량하게 느껴지죠!

강릉 헌화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길

특히 강릉의 헌화로(獻花路) 구간은 정말이지 환상적이에요! 정동진 아래 심곡항에서 금진항까지 이어지는 약 2.2km 남짓한 짧은 구간이지만,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 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파도가 심한 날에는 마치 바닷물이 차창을 때릴 것 같은 아슬아슬함 마저 느껴진다니까요?! 와~! 정말 스릴 넘치겠죠?! :) 이곳은 삼국유사 <해가> 편에 등장하는 수로부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이름 붙여졌다고 하니, 잠시 차를 세우고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것도 좋겠네요. 다만, 도로 폭이 좁고 커브 구간이 있으니 운전에는 꼭! 주의하셔야 해요. 안전 운전은 필수!!

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낭만적인 해안 절경

강릉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삼척의 새천년 해안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4.6km의 이 도로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이 일품 인데요. 중간중간 소망의 탑, 비치조각공원 같은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감상하는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 을 선사한답니다. 아, 생각만 해도 로맨틱하네요~ ^^

영덕 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단지: 이국적인 풍경

조금 더 남쪽으로,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넘어가 볼까요? 영덕하면 역시 영덕대게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영덕 해맞이공원 과 그 주변 해안도로도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명소예요. 특히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돌아가는 모습 은 꽤나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죠. 이 영덕 풍력발전단지 는 약 39.6MW 규모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의미 있는 장소 이기도 하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창포말 등대나 대탄항 같은 예쁜 스팟들도 만날 수 있으니, 잠시 쉬어가며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해요!

울진 해안도로: 숨겨진 보석 찾기

울진의 해안도로 역시 매력적입니다. 망양정 해수욕장 근처나 죽변항 주변 도로는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동해 특유의 시원스러운 풍경을 만끽하기에 좋아요. 특히 죽변항 근처에는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으로 유명한 '하트해변' 이 숨어있으니, 잠시 들러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 동해안 드라이브는 이렇게 구간마다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을 발견하는 재미 가 있답니다.

포항 호미곶 해안도로: 해맞이 명소

마지막으로 포항의 호미곶 해안도로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으로 유명한 호미곶! 이곳의 상생의 손 조형물은 동해안 일출 명소의 상징과도 같죠.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은 기본이고, 겨울철에는 과메기 덕장을 구경하는 재미 도 더해진답니다. ㅎㅎ

동해안 해안도로를 달릴 때는 창문을 살짝 열고 달려보세요! 짭조름하면서도 상쾌한 바다 내음과 귀를 간지럽히는 파도 소리 가 여러분의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줄 거예요 . 눈앞에 펼쳐지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복잡했던 고민들은 저 멀리 사라지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힘든 일이 있다면 잠시 잊고, 오롯이 이 순간의 자유와 해방감을 만끽해 보세요!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일 거예요! ^^

 

낭만 가득 남해안 따라 드라이브

혹시 지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거나, 누군가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 이 간절하신가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달리는 상상 만으로도 설레지 않나요?! 바로 그럴 때, 남해안 드라이브가 정답이 될 수 있어요. ^^ 정말이에요! 동해안의 시원스러운 직선 해안도로와는 또 다른,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매력이 넘치는 곳 이 바로 남해안이랍니다.

남해안은 구불구불 이어지는 리아스식 해안선(Rias coast)과 올망졸망 떠 있는 수많은 섬들이 만들어내는 다도해 풍경 이 일품인데요~! 특히 경상남도 남해군은 섬 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어디를 가든 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마법 같은 곳 이랍니다. :)

남해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 국도 19호선

남해 드라이브의 백미는 단연 국도 19호선을 따라 섬의 해안선을 일주하는 코스입니다! 총 길이는 약 100km 남짓이지만,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왜냐구요?!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 이 펼쳐지기 때문이죠! 특히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남해 본섬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탄성이 절로 나올 준비를 하셔야 할지도 몰라요. 와우!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 이거든요. 다리의 총 길이는 3.4km에 달하며, 3개의 각기 다른 형식의 교량(단항식 현수교, 닐센 아치교, 3경간 연속 강상형교)이 연결 되어 있어 건축학적으로도 볼거리를 제공 한답니다.

독일마을: 이국적인 동화 속 풍경

국도 19호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남해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차례로 만나게 됩니다. 먼저,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분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독일마을!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의 독일식 주택 들이 언덕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요.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을 찍고,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맛보며 잠시 쉬어가기에 완벽한 장소죠.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물건항과 방조어부림의 풍경 은 덤이랍니다~! ^^

가천 다랭이마을: 자연과 인간이 만든 예술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CNN이 '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 중 하나로 선정한 가천 다랭이마을이 나타납니다. 와! 여기는 정말이지... 감탄사가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가파른 비탈에 무려 108층의 계단식 논(다랭이논) 이 조성되어 있고, 그 아래로는 푸른 남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거든요. 좁고 가파른 지형 때문에 기계의 힘을 빌리지 못하고 오직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짓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풍경 이죠. 45도 경사의 비탈에 석축을 쌓아 만든 논의 형태는 곡선의 미학 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마을 안쪽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좋고, 해안가 암반 위에 새겨진 미륵불가파른 절벽도 독특한 볼거리예요.

금산 보리암: 숨 막히는 절경 속 기도처

남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소는 바로 금산 보리암입니다. 해발 681m의 금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이 절은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하나 로, 기도 효험이 좋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라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왜냐면,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이 정말...!! 숨 막히게 아름답기 때문 이에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다도해의 절경 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나 이른 아침 물안개 낀 풍경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이 될 거예요. 물론,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주차장에서 약 15~20분 도보),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점! ^^

물건리 방조어부림: 낭만적인 숲 터널

아참,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제150호)도 잊지 마세요! 독일마을 아래 해안가를 따라 약 1.5km 길이로 조성된 이 숲은 강한 바닷바람과 해일로부터 마을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숲 이에요. 300년 이상 된 팽나무, 푸조나무, 느티나무 등 약 1만여 그루의 활엽수 가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어,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죠. 숲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반짝이는 남해 바다는 또 얼마나 낭만적인지 몰라요~! 잠시 차를 세우고 숲길을 거닐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랍니다.

남해안 드라이브 즐기기: 여유와 낭만

남해안 드라이브는 동해안처럼 쭉 뻗은 직선도로보다는 구불구불하고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아요. 그래서 속도를 내며 질주하기보다는, 창문을 활짝 열고 싱그러운 바닷바람과 풀 내음을 만끽하며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시는 것 이 훨씬 좋답니다. 평균 시속 30~40km 정도로 주변 경관을 충분히 눈에 담으며 달리는 거죠. 때로는 차에서 내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작은 어촌 마을에 들러 싱싱한 해산물도 맛보고요! 이게 바로 남해안 드라이브의 진짜 매력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이보다 더 로맨틱한 드라이브 는 없을 거예요. 손 꼭 잡고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서로를 향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는 것 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을 때도 남해는 더없이 좋은 선택지 가 될 수 있어요. 잔잔하게 넘실대는 남쪽 바다를 바라보며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하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을 가져보세요.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당신의 지친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줄 거예요 . ^^

 

해 질 녘 아름다운 서해안 풍경

혹시 오늘 하루, 마음이 좀 지치셨나요? 아니면 그냥 문득,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서해안의 해 질 녘 풍경 속으로 드라이브 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는 또 다른, 깊고 아련한 매력 이 서해안에는 가득하답니다. 특히 해가 서쪽으로 기울며 세상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그 순간 은… 아, 정말이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감동이에요! ㅠㅠ

서해안 낙조의 매력

서해안 드라이브의 백미는 단연 낙조인데요, 동해의 일출이 강렬한 시작의 에너지를 준다면, 서해의 일몰은 하루를 차분히 마무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깊은 여운을 선사하죠. 서해안은 리아스식 해안(Rias coast) 특유의 복잡한 해안선과 크고 작은 섬들,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광활한 갯벌(Tidal flat) 을 자랑하는데요. 이 지형적 특성들이 해 질 녘 빛과 어우러지며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을 만들어낸답니다. ^^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상, 썰물 때 드러나는 드넓은 갯벌 위로 황금빛 노을이 반사되는 모습 은… 와~! 정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될 정도예요. 지역에 따라 조차(Tidal range) 평균 4~6미터, 최대 8~9미터 에 달하는 곳도 있으니, 물때를 잘 맞춰 가시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 을 마주하실 수 있겠죠? :)

서해안 대표 낙조 드라이브 코스

서해안 대표 낙조 드라이브 코스 몇 군데를 살짝 엿볼까요?

강화도 서쪽 해안도로

먼저 강화도 서쪽 해안도로를 빼놓을 수 없어요. 강화도는 역사 유적지도 많지만, 해 질 녘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특히 동막해변에서 장화리 일몰 조망지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구간 의 해안도로는 환상적인 낙조 를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죠. 도로 옆으로 펼쳐진 드넓은 갯벌과 작은 섬들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 은… 크으~! 일상의 번잡함은 잠시 잊고, 오롯이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 에 젖어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강화도의 일몰 시각은 계절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보통 동절기에는 오후 5시 30분경, 하절기에는 오후 7시 30분경 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태안반도 77번 국도

다음은 태안반도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77번 국도입니다! 태안은 아름다운 해변이 정말 많기로 유명하죠? 그중에서도 특히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 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 잖아요~?! ^^ 하지만 차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만나는 숨겨진 낙조 포인트 들도 정말 많답니다. 7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해안 절벽과 소나무 숲, 그리고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이 계속해서 펼쳐져요. 특히 만리포, 천리포 해수욕장 을 지나는 구간은 도로가 해안과 매우 가깝게 붙어 있어,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 마저 불러일으킨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총면적이 약 326 제곱킬로미터 에 달하며, 다양한 해안 식생과 지질 구조 를 관찰할 수 있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더해주죠.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 아래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 이란… 아마 경험해 보시면 '아, 이래서 서해안, 서해안 하는구나!' 싶으실 거예요. :)

변산반도 30번 국도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30번 국도 역시 황홀한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랍니다.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채석강과 적벽강 일대의 해안도로 기암괴석과 서해의 낙조가 만나 빚어내는 풍경 이 정말이지 장관입니다! 채석강은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퇴적암(Sedimentary rock) 절벽 으로 유명한데, 해 질 녘 노을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빛나는 모습 신비롭기까지 해요. 30번 국도를 따라 격포항에서 모항까지 이어지는 구간 은 비교적 차량 통행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드라이브 를 즐기며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죠. 복잡했던 머릿속이 잠시나마 고요해지는 순간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지정 면적은 약 154 제곱킬로미터 이며, 해안 경관뿐 아니라 내륙의 산악 경관 도 뛰어나 드라이브 중간중간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새만금 방조제 도로

마지막으로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세계 최장 길이(33.9km) 를 자랑하는 새만금 방조제 위를 달리는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데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늘 사이를 가로지르는 이 길 위에서 만나는 낙조는 정말 압도적입니다.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해가 수평선 너머로 완전히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온전히 감상 할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녘, 붉은 태양과 그 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잔한 바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의 실루엣 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비현실적인 그림 처럼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방조제 중간중간에 마련된 전망대나 휴게소 에 잠시 차를 세우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의 색깔을 감상하며 깊은 숨을 내쉬어 보세요. 분명 마음속 깊은 곳까지 잔잔한 감동 이 밀려올 거예요. 새만금 방조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토목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구조물 이기도 하니, 그 웅장함 속에서 만나는 자연의 경이로움 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겁니다.

서해안 낙조가 주는 위로

서해안의 해 질 녘 풍경은 단순히 '아름답다'는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 울림 이 있어요. 황금빛으로 물든 갯벌, 섬과 섬 사이로 떨어지는 붉은 해,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감싸 안는 고요한 바다 …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온함 을 선사하죠. 어쩌면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마법 같은 순간 이 아닐까요~? 이런 풍경 앞에선 잠시 모든 걸 잊어도 괜찮아요. 그저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

 

제주도의 그림 같은 해변 길

아… 정말이지 숨 막힐 듯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 어디론가 훌쩍 떠나 마음껏 달리고 싶다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보셨죠? 그럴 때 우리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곳이 바로 제주도의 해안도로가 아닐까 싶어요. :) 그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한,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 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이니까요! 제주도의 해안도로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길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여행 목적지 가 된답니다.

애월 해안도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역시 '애월 해안도로'겠죠? ^^ 약 9.8km에 이르는 이 길은 그냥 달리기만 해도 그림이에요! 반짝이는 코발트블루 바다와 구멍 숭숭 뚫린 검은 현무암의 조화 라니… 이건 정말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잖아요?! 지질학적으로 보면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다공질 현무암 지대 가 해안선을 따라 발달해 있어, 파도가 부딪힐 때마다 하얀 포말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랍니다. 길 따라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나 맛집들도 많아서 잠시 멈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랍니다. 특히 해안도로 중간 지점쯤에는 고내포구와 같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작은 포구들도 있어서, 차에서 내려 제주의 바닷바람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 자체가 예술 작품 같아서,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힐링 되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맑은 날에는 평균 15~20m까지 시야 확보가 가능해, 저 멀리 비양도까지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답니다!

세화-성산 해안도로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세화-성산 해안도로' (주로 1132번 일주도로와 연결되는 해안도로 구간)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 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위용 !! 아시죠? 그 장엄한 모습! 약 180m 높이의 응회구(tuff cone)가 바다 위에 우뚝 솟아 있는데, 이걸 보면서 달리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요. 마치 바다 위를 지키는 거인처럼 말이죠! 특히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하얀 풍력발전기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죠. 푸른 바다, 푸른 하늘, 그리고 하얀 풍차… 이 세 가지 색의 조합 은 정말이지 완벽 그 자체! 사진 찍는 족족 인생샷 예약입니다! ^^ 이 구간은 김녕해수욕장부터 성산일출봉 근처까지 대략 25km 이상 이어지는데, 중간중간 월정리, 세화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들이 많으니 잠시 차를 세우고 에메랄드빛 바다에 발을 담가보는 건 어떠세요? 그 상쾌함이란!! 또한, 이 도로는 조수간만의 차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백사장과 검은 갯바위의 조화 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랍니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

해 질 녘 로맨틱한 드라이브를 원하신다면 서쪽의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강력 추천합니다! 이곳은 특히 일몰 명소 로 유명한데요, 수평선 너머로 해가 천천히 떨어지면서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아, 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워요. T_T 감동 그 자체… 바다 위에 길게 늘어선 풍력발전기들 (대부분 1.5MW~3MW급)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달리는 경험,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다른 해안도로와는 또 다른, 조금 더 고요하고 서정적인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약 6.5km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그 임팩트는 절대 작지 않아요! 특히 이곳은 조력 및 풍력 발전을 위한 실증 연구 단지 가 조성되어 있어, 단순한 경치 감상을 넘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까지 불러일으키는 교육적인 장소이기도 하죠. 해상에 설치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까이서 풍력발전기를 보는 경험도 특별하답니다.

제주 해안도로의 지질학적 매력과 다채로운 바다색

제주도의 해안도로는 단순히 바다만 보이는 게 아니에요. 약 180만 년 전부터 시작된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지형들 , 예를 들어 주상절리(columnar joint)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 해안선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서귀포시 중문·대포해안의 주상절리대는 그 규모와 형태의 아름다움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 로 지정되기도 했죠! 이런 지질학적 특성들을 알고 달리면 더욱 흥미로울 거예요. 에메랄드빛 바다였다가, 짙푸른 코발트색 바다였다가…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색 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이는 수심, 해저 지형, 그리고 햇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산란과 흡수 때문인데, 제주 바다는 유독 그 변화가 다채로워서 눈이 즐거워요!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위한 팁

도로 자체도 구불구불 재미있는 구간이 많아서 운전하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제주도 해안도로의 총 길이는 약 253km에 달하며, 대부분 왕복 2차선 도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과속은 절대 금물 입니다!! 특히 커브길이나 마을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시속 30~50km 이하로 서행 하며 안전 운전하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 천천히 달리면서 창문을 열고,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상쾌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만끽 해보세요.

가끔은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만 집중하며 달리는 시간 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고, 지쳤던 마음에 위로를 받는 느낌 … 제주도의 그림 같은 해안도로는 바로 그런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해 줄 거예요.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가득 충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동해안시원함부터 남해안아기자기함, 서해안황홀한 낙조, 그리고 제주도이국적인 풍경까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이죠? 어쩌면 지금, 복잡한 마음을 달래줄 시원한 바닷바람 이 간절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핸들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 아름다운 해안도로 위에서 만나는 푸른 바다가 당신의 지친 일상에 따스한 위로와 반짝이는 활력 을 선사할 거예요. 잊지 못할 풍경 속으로 떠나보세요!